[앵커]<br />광화문광장에서 본 집회가 마무리되면 참가자들은 경로를 나누어 청와대를 둘러싸는 행진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법원이 행진을 허용한 마지노선은 서울 내자동 로터리와 율곡로까지인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. 최아영 기자!<br /><br />잠시 뒤면 행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, 현재 그쪽 분위기는 어떻습니까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이곳은 이미 행진을 차단하기 위한 준비가 완료됐습니다.<br /><br />아직 행진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일부 시위대는 이미 이곳에 도착해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점점 더 많은 시위 참가자들이 이곳으로 모여들면서 사뭇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근처에는 구급차도 배치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행진 차단을 위해 버스로 빼곡하게 차벽을 세웠고 청와대를 향하는 골목에는 바리케이드와 경찰통제선이 설치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대다수 경력도 이곳 내자동 주변으로 배치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앞서 주최 측은 청와대를 에워싸는 형식으로 행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어떤 방식으로 진행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주최 측은 마치 학이 날개를 펼친 모습인 '학익진'형태로 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모두 8개 경로로 행진해 청와대를 동·서·남쪽으로 에워싸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주최 측은 청와대에서 불과 200m밖에 떨어지지 않은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하겠다고 했지만, 법원은 좁은 도로로 집입하게 돼 안전사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며 내자동 로터리까지 제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8개 경로로 행진한 참가자들은 모두 이곳으로 집결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주최 측은 평화행진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, 지난주에도 일부 시위대가 경찰과 밤샘 대치했고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시위 참가자 23명이 연행됐고 경찰 등 3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내자동 로터리에서 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1919023887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